나이지리아 남성, 로맨스 사기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인정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이 6월 25일 보스턴 연방 법원에서 온라인 로맨스 사기를 통해 얻은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매사추세츠 주 검찰청이 발표했다. 찰스 우체나 누와다비드(35세)는 우편 사기 및 두 건의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검찰은 그가 피해자 자금을 이동하는 데 사용된 암호화폐 계정을 관리했으며, 해외에서 원격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의 선고는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로맨스 사기와 암호화폐의 연관성
로맨스 사기 자금 세탁 네트워크와 암호화폐의 연관성에 대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계획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되었으며, 여섯 명의 미국 피해자가 포함되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와 데이팅 플랫폼을 통해 모집되어 의료 긴급 상황이나 법적 비용과 같은 허위 이유로 돈을 보내도록 설득당했다. 당국은 한 매사추세츠 피해자가 다른 다섯 명으로부터 알지 못하게 자금을 수령한 후, 그 돈을 암호화폐를 통해 누와다비드에게 이체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온라인 P2P 플랫폼인 LocalBitcoins를 통해 처리되었다. 누와다비드는 해외에서 온라인 접근 자격 증명을 사용하여 이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4년 1월 기소되었고, 2025년 4월 영국에서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되었다.
호주에서의 암호화폐 세탁 계획
한편, 호주 당국은 최근 암호화폐와 골드코스트 보안 회사와 관련된 A$190백만(약 1억 2,300만 달러) 세탁 계획에 연루된 네 명을 기소했다. 이 그룹은 운송 서비스를 통해 불법 자금을 이동시키고 이를 암호화폐로 전환하여 합법적인 사업 수익과 혼합했다. 이 네트워크는 여러 도시에서 데드 드롭을 사용하고 항공 운송을 통해 현금을 퀸즐랜드로 이동시켰다. 일부 자금은 자동차 대리점과 판매 촉진 회사를 통해 유입되었다. 당국은 17개의 부동산과 여러 차량을 포함하여 약 A$2100만(약 1300만 달러)의 자산을 압수하고,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에서 14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법 집행 기관의 대응
법 집행 기관은 암호화폐 관련 사기를 추적하기 위해 국경 간 협력과 블록체인 감시를 확대하고 있다. P2P 플랫폼과 외환 거래소는 종종 회복을 제한하며, 특히 피해자가 알지 못하게 자금을 이동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 당국은 집행 도구가 여전히 따라잡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는 가시성을 제공하지만, 규제와 기술 역량의 격차가 시기적절한 개입을 방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