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반발로 바젤이 은행을 위한 암호화폐 자본 규정을 재검토하다

3시간 전
4분 읽기
1 조회수

글로벌 은행 규제 기관의 변화

글로벌 은행 규제 기관들이 미국과 영국이 바젤의 암호화폐 규정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가장 엄격한 암호화폐 규정을 재검토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바젤 위원회의 오랜 합의를 무너뜨릴 위협이 된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이자 바젤 은행 감독 위원회(BCBS) 의장인 에릭 테데엔(Erik Thedéen)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1,250% 위험 가중치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법률 회사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에 따르면, 1,250% 위험 가중치의 적용은 신용 기관이 해당 암호 자산 노출의 가치와 동일한 가치를 가진 자금을 보유해야 함을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

기존 프레임워크 하에서, USDt 및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허가 없는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암호 자산은 가장 위험한 벤처 투자에 해당하는 1,250% 위험 가중치를 받는다. 그러나 테데엔은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정책 환경이 변화했다고 인정했다.

“일어난 일은 상당히 극적이었다”고 테데엔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말하며, 스테이블코인의 강한 증가와 시스템 내 자산의 양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분석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대해 꽤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이며 스테이블코인 위험에 대한 질문과 자산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논거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주요 경제국의 저항

주요 경제국에서 느껴지는 저항은 이제 더 명확해졌다. F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바젤 암호화폐 규정을 그대로 시행할 계획이 없으며, 정책 입안자들은 자본 부담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은행도 현재 형태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동시에 유럽연합은 2022년 기준을 부분적으로만 시행했으며, 허가 없는 블록체인을 다루는 주요 조항은 제외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을 인용해 바젤 위원회가 내년에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은행에 더 유리하도록 2022년 지침을 수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붐과 규정 재검토

스테이블코인 붐은 규정 재검토를 요구한다. 테데엔은 FT 보고서에서 우려를 재확인하며, 스테이블코인 채택의 증가가 새로운 분석과 잠재적으로 더 관대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하며, 규제자들이 암호화폐의 위험 프로필과 은행 발행 디지털 자산의 역할에 대한 핵심 가정에 대해 분열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그 이상 나아가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나는 의장이며 이 위원회에는 다양한 의견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정책의 분열과 경쟁 환경

정책의 차이는 글로벌 은행들 간의 경쟁 불균형을 초래한다. EU 은행들이 이러한 의무에 묶여 있는 반면, 미국과 영국이 더 관대한 프레임워크 하에서 운영된다면, 경쟁 환경은 상당히 기울어질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어떤 관할권이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제품, 토큰화된 예금 또는 심지어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