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상속녀의 투자 손실
억만장자 상속녀 테일러 톰슨이 심령술사의 투자 조언을 따르면서 디지털 자산에서 8천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고 보도됐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 및 금융 대기업인 톰슨 로이터의 가족 일원인 톰슨은 그녀의 전 친구인 애슐리 리처드슨의 도움으로 수백만 달러를 암호화 자산에 투자했다.
투자 결정의 배경
두 여성은 유명 심령술사와 다른 영적 조언자들에게 상담을 받은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리처드슨은 톰슨의 암호화 포트폴리오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고, 2021년의 상승장 동안 여러 지갑을 통해 톰슨을 위해 1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 자산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하락과 손실
그러나 2022년 중반의 암호화 시장 하락은 포트폴리오에 큰 타격을 주었고, 컨설팅 회사인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은 톰슨의 손실이 8천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는 리처드슨이 적절한 승인 없이 45만 건 이상의 거래를 실행했다고 주장하며, 톰슨을 위험한 전략에 노출시켰다고 밝혔다.
법적 분쟁
“내가 한 모든 것은 그녀의 지시에 기반한 것이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리처드슨은 WSJ에 말했다.
암호화 거래에 대한 심령술사의 조언이 수백만 달러의 소송으로 이어졌다. 리처드슨은 자신이 톰슨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녀는 거래가 거래량이 적은 토큰의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자신과 톰슨 간에 공식 계약이 없었으며, 톰슨을 대신해 구두 계약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 arrangement에서 결코 이익을 얻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퍼시스턴스와의 소송
2023년, 톰슨은 리처드슨과 2021년에 출시된 지분 증명 블록체인인 퍼시스턴스(XPRT)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톰슨은 XPRT 토큰에 4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토큰은 2021년 이후 가치가 급락했다. CoinGecko에 따르면, 2021년 5월 15일 XPRT 토큰은 16.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작성 시점에서 이 토큰은 0.03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에서 99% 하락했다.
소송의 진행 상황
톰슨은 리처드슨과 퍼시스턴스를 상대로 2천5백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며, 그들이 리처드슨을 위한 ‘중개 수수료’를 비밀리에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한 이 두 사람의 허위 진술을 고발했다.
“리처드슨 씨는 톰슨 씨로부터 더 많은 돈을 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허위 이야기를 언론에 퍼뜨렸다”고 톰슨 대변인이 말했다.
리처드슨은 톰슨이 자신이 사기를 저질렀다고 동료들에게 말한 후 명예훼손으로 1천만 달러의 반소를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슨과 퍼시스턴스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리처드슨에 대한 사건은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