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샌더스, 트럼프 행정부의 ‘위험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401(k) 정당화 비판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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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과 샌더스의 경고

엘리자베스 워렌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권고한 바와 같이 퇴직 산업이 401(k) 계획에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을 포함시킬 경우,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재정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서한의 주요 내용

이들은 이번 주 SEC 의장 폴 앳킨스와 노동부 장관 로리 차베스-드레머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401(k) 제공자들에게 미국인의 퇴직 저축을 암호화폐와 사모 시장에 투자하도록 장려하는 최근 조치가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정명령이 퇴직 저축 산업이 암호화폐를 수용하도록 장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동부가 사모 시장 펀드 및 암호화폐에 노출된 주식과 ETP에 대한 401(k) 주의 권고를 철회한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의 우려

상원 의원 론 와이든(D-OR), 딕 더빈(D-IL), 제프 머클리(D-OR), 크리스 머피(D-CT), 티나 스미스(D-MN)도 이 서한에 서명했다. 의원들은 “[노동부는] 현재 이러한 금융 상품을 퇴직 저축을 위한 안전한 투자로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전환은 미국 근로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존엄성과 자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퇴직 저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연구

서한은 암호화폐 투자가 퇴직 계좌가 안정적인 저축을 생성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의존하는 다른 형태의 투자와 어떻게 다른지를 다룬 이전 정부 연구에서 제기된 우려를 강조했다. 정부 회계국(GAO)의 한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 토큰은 현금 흐름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며, 따라서 더 높은 가격에 다시 판매될 때만 이익을 생성할 수 있다.

이 사무소는 이러한 역학이 미래의 암호화폐 가격을 예측하기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며, “생산적인 투자보다는 도박에 더 가깝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관계

서한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과 31조 달러 규모의 퇴직 저축 산업이 암호화폐에 대규모로 투자할 경우 그가 가족과 함께 직접적으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분석가들은 401(k) 제공자들이 대통령이 요청한 대로 암호화폐를 수용할 경우, 수년 내에 수십억 달러가 디지털 자산 부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의원들은 “미국 국민이 이 조치로 인해 잠재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행정부의 조언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위험에 대한 요청

상원 민주당 그룹은 SEC와 노동부의 수장에게 새로운 “위험한” 퇴직 저축 정책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한 고려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노동부가 수탁자에게 요구되는 실사에 대한 기존 규정을 약화할 의도가 있는지, 소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사모 시장에 저축이 투자될 경우 초래되는 위험을 연구했는지, 그리고 트럼프 가족이 이러한 새로운 정책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지 등을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