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GHO 차입으로 DeFi 전략 강화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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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의 GHO 차입 소식

이더리움 재단(EF)이 Aave가 개발한 분산형 스테이블코인 GHO에서 200만 달러를 차입했습니다. 이는 재단이 분산형 금융(DeFi) 전략에 더욱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월 29일 Aave의 창립자 스태니 쿨레초프는 X 플랫폼에 게시한 글에서 재단이 GHO 토큰을 200만 달러 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쿨레초프는 “EF는 Aave에 ETH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Aave로부터 차입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개발을 “완전한 DeFi 서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HO는 Aave 프로토콜에 고유한 분산형 과담보화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중앙 집중식 스테이블코인과는 달리 Aave의 분산형 자율 조직(DAO)에 의해 이자율, 담보 요건 및 중개자 선정이 관리됩니다. 이번 조치는 EF의 DeFi 생태계 참여 증가 및 재무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단은 이번 요청에 대한 응답을 즉각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의 이전 DeFi 투자 및 커뮤니티 반응

이더리움 재단은 이미 이전에 DeFi에 1억 2천만 달러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EF의 GHO 차입 움직임은 재단이 암호화폐 보유 관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2월에 EF는 Aave, Spark, Compound 등 다양한 DeFi 프로토콜에 45,000 ETH를 배포했습니다. 당시 ETH의 가치는 1억 2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쿨레초프는 이 자금 배포를 재단의 “DeFi에서의 가장 큰 할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DeFi가 승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EF가 프로토콜에 유동성을 추가함에 따라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쿨레초프 외에도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이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EF의 ETH 보유 관리 변화를 지지했습니다. 한 커뮤니티 구성원은 이를 승리로 언급하며 재단이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또 다른 사용자는 EF가 이러한 방식으로 자금을 계속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와 대안 제시

하지만 이더리움 재단의 Ether 판매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1월 이더리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재단이 운영 자금을 위해 ETH 판매 대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커뮤니티는 ETH에 대한 스테이킹 및 스테이블코인 차입과 같은 DeFi 도구를 제안했습니다. EIP-1559의 공동 저자 에릭 커너는 ETH 판매를 비판하며 재단의 주요 사용 사례가 보유 자산을 덤핑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 행위를 “미친 짓“이라고 부르며, EF가 판매하기보다는 스테이킹하거나 DeFi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앤서니 사사노 또한 재단이 ETH의 일부를 스테이킹하고 그 보상을 판매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Aave를 사용해 보유 자산에 대한 스테이블코인을 차입하는 아이디어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