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글로벌 제재를 피하기 위한 BRICS와의 암호화폐 전략 계획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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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암호화폐 채택 계획

이란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국제 무역 결제에 암호화폐를 채택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은 이란 정부가 주최한 첫 번째 국제 블록체인 회의인 deBlock Summit에서 발표되었으며, 관계자들은 디지털 통화가 제재로 타격받은 경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제재와 디지털 통화의 필요성

이 조치는 프랑스, 영국, 독일이 2025년 8월에 테헤란에 대한 국제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메커니즘’을 발동한 이후 이루어졌다. 이란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deBlock Summit에서 디지털 통화가 상업 및 국경 간 결제를 위한 새로운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갈리바프는 “독립 국가들은 이러한 새로운 결제 방법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The Hindu의 보도에 따르면, 의장은 암호화폐 채택이 이란의 경제 생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거래를 디지털 통화로 결제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와 외국 자본 유치

갈리바프는 의회가 대학, 기술 기업 및 연구자들과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정부가 디지털 통화 분야에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BRICS 회원국들이 대체 통화 시스템을 추구할 경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인도의 외교부는 2025년 8월 달러를 포기하는 것은 “인도의 재정 계획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암호화폐 규제 체계의 문제점

회의에 참석한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란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란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Wallex Iran을 운영하는 에흐산 메흐디자데는 패널 토론 중 현재 규정이 명확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제재를 받는 국가는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거부할 여유가 없다. 그러나 이란 규제 당국은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메흐디자데는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SWIFT 제외를 암호화폐 채택의 정당화로 지적했다. “디지털 자산은 결제 시스템 제한을 우회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고 그는 언급했다.

중앙은행의 규제와 채굴 작업

이란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시장 감독에 대한 단독 권한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기관은 현지 플랫폼을 통해 이란 리알을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제를 부과했다. 암호화폐 채굴 작업은 승인을 받았지만, 에너지 가격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의회 경제 위원회를 이끄는 샴세딘 호세이니는 채굴자와 주거 사용자 간의 보조금 전기 요금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