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에 이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예고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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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도입

캐나다는 2025년 연방 예산에 따라 법정 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7월에 획기적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의 뒤를 따르는 조치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의무

정부가 화요일 발표한 2025년 예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환매 정책을 수립하며, 개인 및 금융 데이터 보호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구현해야 한다.

예산 배정 및 비용 예상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6-2027 회계연도부터 2년 동안 1천만 달러를 배정하여 모든 것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할 것이며, 이후에는 소매 결제 활동법에 따라 규제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서 상쇄될 연간 약 5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 제출 및 디지털 거래 현대화

이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GENIUS 법안을 통과시킨 지 거의 4개월 후에 나온 것으로, 캐나다가 자체 규칙을 제정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서에서는 법안이 언제 제출될 것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는 결제를 현대화하고 캐나다의 4,170만 인구를 위해 디지털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더 넓은 계획의 일환이다.

업계 반응

Coinbase Canada의 CEO인 루카스 매시슨은 이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월요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인들이 돈과 인터넷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채택 증가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Western Union, SWIFT, MoneyGram, Zelle 등이 최근 몇 달 동안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통합하거나 통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결제 플랫폼 Tetra Digital은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로, Shopify, Wealthsimple, National Bank of Canada로부터 투자를 받아 캐나다 달러의 디지털 버전을 만들기 위해 1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발행 계획 포기

이는 캐나다가 2024년 9월에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계획을 포기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인 티프 맥클렘은 당시 이를 추진할 만한 설득력 있는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