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바이오파마의 암호화폐 투자
퀀텀 바이오파마(Quantum Biopharma)는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캐나다 생명공학 회사가 5월 19일 발표했습니다. 이 구매로 퀀텀의 총 암호화폐 보유액은 약 450만 달러에 달하며, 회사는 수익 창출을 위해 일부 암호화폐를 스테이킹(staking)할 계획입니다. 퀀텀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주주에게 투자 수익을 제공하고 캐나다 달러에 대한 헷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글 파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발표 이후 퀀텀의 주식(QNTM)은 약 25% 상승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의 비트코인 보유 증가
현재 기업 암호금고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퀀텀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여러 헬스케어 회사 중 하나입니다. 3월에는 NASDAQ에 상장된 제약회사 Atai Life Sciences가 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Atai의 창립자인 크리스티안 앙게르마이어는 “비트코인은 모든 기업 금고의 핵심 자산이 되어야 한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이 생명공학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약물 승인 전 긴 기간 동안의 잠재적 파산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습니다.
바젤 메디컬 그룹의 비트코인 구매 계획
5월 16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헬스케어 회사 바젤 메디컬 그룹은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젤 측은 비트코인 금고가 아시아에서의 인수합병을 통해 확장 계획을 지원하여, 바젤이 “아시아 중심의 헬스케어 제공자 중 가장 강력한 재무 상태를 가진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퀀텀과 달리 바젤의 주식은 발표 당일 크게 하락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금고의 상태
현재 암호화폐 금고는 5월 19일 기준으로 총 83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개 상장 기업들이 현재 상장지수펀드(ETFs) 다음으로 가장 큰 기관 비트코인 보유자로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산 관리사인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은 2024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기업들에게 증가하는 재정적 적자, 통화 가치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유용한 헷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