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새로운 비트코인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바빌론(Babylon) Labs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목요일에 발표된 이 소식에 따르면, 크라켄은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바빌론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브리징, 래핑 또는 대출 없이도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이자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킹 기능과 보상
크라켄 고객들은 오늘부터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할 수 있으며, 거래소 외부 지갑과의 상호작용 없이도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내의 금고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바빌론 프로토콜을 통해 안전한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 위임됩니다. 스테이킹으로 얻는 보상은 비트코인으로 지급되지 않고, 대신 사용자는 바빌론의 BABY 토큰을 받게 됩니다. 발표 이후 BABY의 가격은 CoinMarketCap에 따르면 거의 5% 상승했습니다.
크라켄의 고객 전략
크라켄의 소비자 글로벌 책임자 마크 그린버그(Mark Greenberg)는 “현재 상당량의 비트코인이 우리 거래소에서 유휴 상태에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고객에게는 상당한 기회 비용을 의미하며, 더 넓은 생태계에서는 놓친 기회를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바빌론과의 통합을 통해 고객들이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신생 PoS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의 경제적 무게를 활용해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추가적인 이점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