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힐 의장의 디지털 자산 법안 촉구
재무 서비스 하원 위원회 의장인 프렌치 힐(R-AR)은 백악관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디지털 자산 보고서를 발표한 후, 7월 30일 성명을 통해 상원에 주요 디지털 자산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힐 의장은 성명에서 미국 상원 의원들이 암호화폐 정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으로 전달할 것을 강조했다.
“GENIUS 법안이 법으로 제정되고 CLARITY 법안이 하원에서 압도적인 초당적 지지를 받게 된 만큼, 상원은 이러한 중요한 시장 구조 법안을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으로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힐은 말했다.
그는 또한 “CLARITY 법안에 대한 작업 그룹의 강력한 지지를 보게 되어 기쁘며, 상원 동료들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통령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의 디지털 자산 보고서 발표
힐의 발언은 백악관이 트럼프의 2025년 1월 행정명령에 따라 암호화폐 작업 그룹을 설립한 후 발표한 획기적인 암호화폐 보고서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 미국의 리더십 강화“를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는 앞서 언급한 작업 그룹의 암호화폐 시장 명확성을 도입하고, 미국 내 균형 잡힌 디지털 자산 규제를 만드는 비전을 드러낸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을 위한 DeFi 옵션을 수용하고 지원함으로써 정책 입안자들은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경제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어서는 “혁신과 안전성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는 규제 프레임워크의 개발을 장려하는 것은 강력한 금융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양극화 속의 초당적 지지
CLARITY 법안과 GENIUS 법안은 트럼프의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정치적 양극화가 지속된 몇 달 후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 공화당원들은 7월 14일 주간을 “암호화폐 주간“으로 공식 지정한 반면, 하원 재무 서비스 위원회의 랭킹 위원인 맥신 워터스(D-CA)는 자신의 “반암호화폐 부패 주간“으로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