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비트코인 잘못 입금 사건
한국의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내부 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후, 430억 달러의 비트코인이 사용자 계정에 잘못 입금된 사건으로 인해 더욱 엄격한 조사를 받고 있다. 한국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FSS)은 2022년 이후 최소 세 차례 빗썸을 검토했으나, 문제를 초래한 구조적 입력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건의 배경과 반응
강민국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술적 실수가 아니라, 자산 시장의 깊은 구조적 약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감독의 안일함과 규제의 공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감독 역할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에 책임을 전가하는” 규제 당국을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발생했으며, 695명의 개인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2,000 비트코인(현재 약 1억 3,500만 달러)의 잘못된 입금을 받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빗썸 거래소에서 약 55,000달러로 급등했다.
사건의 경과
빗썸에 따르면, 이 오류는 거래소의 내부 장부에만 영향을 미쳤고, 5분 이내에 수정되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오류를 인지하고 즉시 에어드롭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여 가격이 급등했다. 이후 회사는 잘못 배포된 비트코인의 약 99.7%를 회수할 수 있었지만, 약 0.3% 또는 1억 2,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은 사라져 회사 자산으로 보상해야 했다.
규제 당국의 대응
오류의 규모로 인해 한국 규제 당국은 신속히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사건이 “근본적인 약점”과 “규제의 맹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FSS는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조사 마감일이 이달 말까지 연장되었다고 보도되었다.
회사의 입장과 보상 계획
빗썸의 CEO 이재원은 국회에서 회사가 과거에 두 번의 소규모 코인 배포 오류를 저질렀고, 이후 자산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건들도 FSS 조사에 포함될 예정이다. 회사는 문제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용자에게 보상 계획을 제공했으며, 오류가 발생한 시간에 거래소에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약 20,000원(약 13.73달러)을 지급했다. 또한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판매한 사용자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고 10%의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급했다.
미래에 대한 다짐
이재원은 2월 8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빗썸의 미래 성장 가치는 오직 고객의 신뢰에만 있다”고 강조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자산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126,080달러에서 약 46% 하락했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2.4% 상승하여 최근 67,7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