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황정음, 300만 달러 횡령 후 암호화폐 투자로 논란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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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의 횡령 사건

한국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회사에서 약 300만 달러(약 43억 원)를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실을 법정에서 인정한 후, SBS Plus의 리얼리티 쇼 ‘싱글이니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제작진의 발표

“황정음의 VCR 세그먼트는 오늘 밤 8시 30분에 방영될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을 것”

제작팀은 화요일에 이와 같은 발표를 하며, 그녀의 MC로서의 발언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정에서의 증언

황정음은 지난 목요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증언하며, 자신이 완전히 소유하는 가족 경영의 에이전시에서 약 300만 달러를 부당하게 유용하고 그 자금을 암호화폐 구매에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그녀를 특정 경제 범죄에 대한 가중 처벌 조항에 따라 기소했습니다.

황정음의 사과

황정음은 “이 부끄러운 일로 우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자신의 새 소속사인 Y.One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희망으로 투자를 했지만, 그것은 성급하고 미성숙한 결정이었습니다.”

브랜드에 미친 영향

이번 스캔들은 그녀의 공적 이미지를 급격히 손상시켰습니다. 건강 음료 브랜드 Wellife Nucare는 출시 직후 그녀가 출연한 새로운 광고 콘텐츠를 삭제했으며, 광고 포스터와 동영상은 브랜드의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관련 온라인 이벤트도 갑작스럽게 취소되었으며, 회사 측은 “내부 일정의 변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법적 주장 및 후속 조치

황정음의 법률팀은 횡령된 자금이 그녀의 개인적인 연예 수입에서 발생하였고, 법인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할 수 없기에 임시적으로 그녀의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이전시의 이익은 궁극적으로 피고인의 자신의 작업에서 비롯되므로 이를 그녀에게 정당하게 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의 변호사가 법정에서 말했습니다.

향후 계획

황정음은 이후 일부 금액을 상환하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매각했고, 잔여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심리는 8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개인 생활의 영향

이번 스캔들은 황정음의 개인 생활에도 혼란을 가져오고 있으며, 현재 그녀는 이혼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싱글이니까”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그녀가 지난해 10월 TV로 돌아온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