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스 의원의 낙관적 전망
신시아 루미스 와이오밍 상원 의원은 의회가 2025년 말까지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구조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D.C.에서 열린 비트코인 정책 정상 회의에서, 루미스 의원은 하원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RITY)과 상원에서 추진 중인 미국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국가 혁신 안내 및 설립 법안(GENIUS)의 진행 상황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러한 법안들이 2026년까지 통과되지 않는다면 실망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입법 과정의 어려움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루미스 의원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대한 양당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특히, 행정부와의 관계가 있는 개인들에게 잠재적인 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입법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청문회에서는 양당 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나는 양당의 반대편에서 충분한 의견을 듣지 못했다고 느끼는 법안을 만들고 싶지 않다”
고 말하기도 했다.
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일부 민주당원들은 루미스 의원과 함께 GENIUS 법안을 지지하는 공화당원들과 손잡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분야 참여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밈코인 브랜드를 출시하고, 가족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회사로부터 정치 기부금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입법을 진행하기 전에 잠재적인 이해관계 상충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법안 통과 시점의 불확실성
법안의 통과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루미스 의원은 2026년까지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통령 자문 위원회의 보너스 하인스 총장이 제안한 GENIUS 법안이 의회의 8월 휴회 전에 준비될 수 있다는 목표보다 늦은 일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안이 신속히 통과된다면 수정 없이 서명할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하원에서 공화당이 근소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 구조 및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양당의 지지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