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은행들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한국의 은행들이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계획을 서두르고 있으며, 일부 대형 은행들이 드디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경제 신문인 매일경제는 은행들이 전담 조직을 만들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은행들이 전담 내부 조직을 설립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이 분야로 신속하게 진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의 계획과 현재의 변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과 같은 은행들은 2018-2019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사업 운영을 시작할 초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가 ICO(초기 코인 제공)를 금지하고 암호화폐 산업을 사실상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이 계획을 보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6월 선출 이후 암호화폐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입법자들은 법안을 제정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국회 위원회에 친산업 개혁안이 제출되어 있으며, 정치적 변화의 조짐을 감지한 은행들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디지털 자산 팀과 프로젝트
우리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지갑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 디지털 자산 팀을 출범했습니다. 이 9명으로 구성된 팀은 우리은행의 신사업 연합 플랫폼 부서의 일원입니다. 우리은행은 또한 암호화폐 수탁 계획을 부활시키기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여러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기업들과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경쟁 은행인 국민은행(KB)은 6월에 디지털 자산 대응 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KB 금융 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를 포괄하는 체계적이고 그룹 차원의 대응을 만들고자 하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신속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보험사, 신용카드 발급사, 증권사, 자산 관리 회사 등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목표는 많은 계열사 간의 암호화폐 분야에서 전략적 조정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KEB하나은행과 기타 은행들의 움직임
KEB하나은행은 각 계열사의 관련 부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암호화폐 작업 그룹을 구성했습니다. 이 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사항을 다루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인프라 요구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KEB하나은행도 공동 투자 암호화폐 수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약 2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은행들은 또한 다양한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신청했습니다. 예를 들어, KB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총 32개의 상표와 외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49개의 상표를 신청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개혁 준비에 서두르고 있으며, 여기에는 최근 디지털 자산 태스크포스를 설립한 업비트 파트너 K은행이 포함됩니다. 지역 은행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블록체인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은행들은 매일경제가 덧붙인 바와 같이 “스테이블코인이 합법화된다면 금융 기관들은 시장에서 선두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 익명의 한국 은행 산업 관계자는 매체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