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 바이든 정부의 은행 무기화 이후 암호화폐 지지로 전환: WSJ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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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전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 에릭 트럼프는 가족이 2021년 초 국회의사당 공격 사건 이후 “은행에서 제외”된 후 암호화폐 지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은행이 트럼프 조직과 관련된 수백 개의 은행 계좌를 이유 없이 폐쇄했다고 전하며, 이로 인해 그룹은 새로운, 미지의 은행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지역 은행에 의존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당시 나는 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쉽게 나에게 무기화될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성격의 주장

트럼프는 이 상황이 순전히 정치적 성격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업계 내부자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규제 압력을 통해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체 시스템이 그들에 대해 무기화되었고, 이는 우리가 다른 이유로 무기화된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소송과 재정적 피해

특히, 트럼프 조직은 올해 3월 캐피탈 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은행이 정치적 이유로 그들의 계좌를 폐쇄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조직에 상당한 재정적 피해를 입혔다. 한 달 후, 트럼프는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채택하지 않으면 10년 내에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의 계좌를 폐쇄하는 운영 차단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물 자산의 토큰화

에릭 트럼프는 또한 실물 자산의 토큰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내가 트럼프 타워를 재융자하고 싶다면, 왜 이 자산을 토큰화하여 전 세계 수십억 명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길거리에 내놓을 수 없는가?”라고 질문했다. 트럼프 가족의 암호화폐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들이 이를 통해 자신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비판자들의 주제가 되고 있다.

TRUMP 메모코인과 암호화폐 사업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메모코인인 TRUMP가 포함되며, 이는 그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며칠 전에 출시되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 9월 16일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USD1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공동 창립자 명예직으로 나와 있으며, 그의 아들들이 공동 창립자로 나열되어 있다.

비트코인 투자와 대선 출마 가능성

트럼프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채굴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2억 2천만 달러를 모금한 허트 8의 자회사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창립자들이다. 8월 11일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24억 달러의 재산을 축적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가족이 그의 아버지가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에서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으며, 자신이나 가족 중 한 명이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