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트코인 투자자, 토미 로빈슨 인터뷰로 반발 직면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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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의 논란

영국의 비트코인 투자자 피터 맥코맥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과 인터뷰한 직후,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초대가 잠시 취소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빈슨은 자신을 “저널리스트”라고 소개하며 영국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로빈슨의 논란과 맥코맥의 입장

로빈슨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는 그가 노동계급 공동체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가 이슬람 혐오적 인종차별자라고 주장하며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반박한다. 42세의 그는 본명 스티븐 억슬리-레논으로, 최근 몇 년간 폭행, 모기지 사기, 가짜 여권으로 미국에 불법 입국한 혐의로 여러 차례 감옥에 다녀왔다. 지난달에는 런던의 경찰서에서 한 남성이 폭행당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논란이 있는 인물들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터 맥코맥

맥코맥은 11월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BitFest U.K.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569,000명의 팔로워에게 초대가 취소되었다고 알렸다. 그는 이후 이 결정이 번복되었으며, 주최측이 그에게 자유 발언에 관한 주제로 연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유 발언과 그 책임

맥코맥은 로빈슨과의 인터뷰 결정을 방어하려고 노력했으며, 발표 이후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가 계획대로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보와 발언을 억압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맥코맥이 로빈슨을 “인종차별적 벨렌드”라고 묘사한 지 거의 1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했다.

일부 팟캐스터의 팔로워들은 그가 이후 우경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팟캐스터는 X에서 혼합된 반응을 얻었다. 일부는 자유 발언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가 “완전한 사기를 플랫폼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내 정치적 긴장

이 모든 것은 영국 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발생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시급한 정치적 문제 중 하나는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 해협을 건너는 이민자의 수와 관련이 있다. 망명 신청자를 수용하는 호텔 외부에서 시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파 정치인들은 불법으로 입국한 사람들을 추방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합리적인 사람은 자유 발언에 반대할 수 없다. 그러나 발언이 결과를 초래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X에서는 콘텐츠 조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 발언”은 공개적으로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큰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청중에 대한 책임이 있다.

결론

맥코맥은 로빈슨을 “플랫폼화”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가 영국 정치의 극단적인 인물의 견해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는 비트코인 팟캐스터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 정치적 콘텐츠로 방향을 전환하며 원래 청중의 상당수를 소외시키는 최신 사례이다. 일부 팬들은 이 인터뷰가 “새로운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를 “절대적인 수치”라고 부르고 있다. 맥코맥이 단호하더라도,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두 가지 중 하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더욱 우경화되거나 극단주의 범죄자에게 마이크를 넘긴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