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3년 내 스테이블코인 감사 가이드라인 도입 예정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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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감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홍콩 회계사 및 재무 보고 협회 회장인 선더지(Sun Deji)는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감사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싱타오 데일리(Sing Tao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재무장관이자 회계 및 재무 보고 위원회 의장인 선더지는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감사 방법에 대한 추가 가이드라인을 발행하기까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초기 단계와 감사 기준

이는 선더지가 스테이블코인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현재 많은 세부 감사 기준을 급하게 마련할 경우 “산업을 몇 분 만에 죽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포괄적인 스테이블코인 감사 및 회계 가이드라인이 향후 1-3년 내에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

인터뷰에서 선더지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표현하며, 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회계 및 금융 분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조례와 기업들의 반응

홍콩은 8월 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발표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센스를 등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전에 crypto.news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당국은 올해 스테이블코인 라이센스를 몇 개만 발급하는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소 77개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라이센스 취득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홍콩 금융 당국은 승인될 기업이 몇 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투자자 경고 및 기업 주가 상승

규제 당국은 아직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았지만, 스테이블코인 조례 시행 이후 거래 위험과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센스 신청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의 주식은 발표가 퍼진 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관심

특히 중국 기업들은 홍콩 스테이블코인 조례 라이센스 제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중국공상은행 홍콩 지점, 홍콩 중국은행 등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센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