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미란 박사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임명
미국 상원은 월요일, 스티븐 미란 박사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임명하기 위해 48-47로 투표하여 그의 임명이 이해 상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팀 스콧(R-S.C.)은 “미란 박사의 임명은 미국 국민에게 승리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깊은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 그리고 미국 경제가 강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보장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미란 박사가 독립적인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란의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
미란은 2024년 12월 The Bitcoin Layer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혁신에서 큰 역할을 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며, 금융 규제 완화를 “잠재적인 트럼프 행정부 경제 호황의 강력한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미란의 지명은 그의 백악관 경제 자문 위원회 의장직을 유지하려는 계획이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과 양립할 수 없다는 민주당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정치적 우려와 비판
상원 은행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D-Mass.) 상원 의원은 투표 전에 트럼프가 연준을 자신의 “개인 저금통”으로 만들기 위한 몇 달 간의 캠페인을 벌였다고 경고하며, 미란을 그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른 민주당원들도 그녀의 우려에 동조했습니다. 앤디 킴(D-N.J.) 상원 의원은 “연방준비제도는 스티븐 미란이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트럼프의 수석 경제 자문으로 활동하는 한 정치적으로 독립적일 수 없다”고 트윗했습니다. 루벤 갈레고(D-Ariz.) 상원 의원도 미란이 트럼프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연준에 임명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에게 정치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든 일을 할 것이고, 우리 모두는 더 높은 가격과 나쁜 일자리 시장을 떠안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미란의 경력과 임기
미란은 2026년 1월 31일에 종료되는 임기를 수행하며, 8월에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자리를 채웁니다. 하버드에서 훈련받은 경제학자인 미란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재무부에서 잠시 근무하며 COVID-19 경기 침체에 대한 행정부의 재정 대응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현재 맨해튼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FTX 파산에서 청구권을 거래했던 허드슨 베이 캐피탈의 수석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란은 또한 규제 완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하며, 재닛 옐런 하에서 재무부가 연준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