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ance의 해킹 사건 대응
Binance는 지난달 Upbit 해킹과 관련된 자금을 동결하는 데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한국 당국의 요청에 부분적으로만 응답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Binance 대변인은 Cryptonews와 공유한 성명에서 지연되거나 제한된 대응에 대한 주장은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Binance의 보안 및 조사 팀은 사건을 식별하고 즉시 관련 전송을 동결하며 추가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Binance는 신속하게 행동했으며 법 집행 기관과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변인은 강조하며, Binance가 신속하거나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해킹 사건의 배경
이 대응은 지난주 한국 수사관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Binance가 Upbit 해킹으로 도난당한 자금의 일부만 동결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동결을 요청한 자산의 약 17%가 최종적으로 잠금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해킹 공격의 배후에 있는 해커들이 신속하게 움직여 도난당한 자금을 해킹 발생 몇 시간 내에 천 개 이상의 지갑으로 분산시켰다고 주장했다. 보안 분석가들은 이 그룹이 거래 경로를 숨기기 위해 체인 호핑, 토큰 스왑 및 브리지를 조합하여 사용했다고 전하며, 이는 회수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Upbit의 보안 조치
당국은 세탁된 자산의 상당 부분이 결국 Binance의 서비스 지갑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Upbit과 경찰은 거래소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약 4억 7천만 원(약 37만 달러) 상당의 Solana 토큰에 대한 즉각적인 동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약 8천만 원(약 7만 5천 달러)이 동결되었으며, Binance는 보다 광범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Upbit은 3천만 달러 해킹 사건 이후 고객 자산의 99%를 콜드 스토리지로 이동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Upbit은 해커가 Solana 핫 월렛에서 445억 원(약 3천만 달러)을 탈취한 후 고객 자산의 거의 모든 것을 콜드 스토리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거래소의 가장 강력한 보안 대응 중 하나로 평가된다.
운영사인 두나무는 플랫폼의 콜드 월렛 비율을 99%로 높이고 핫 월렛 노출을 사실상 제로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법적 요구 사항인 사용자 자금의 80%를 오프라인에 저장해야 한다는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 이 거래소는 이미 10월 말 기준으로 자산의 98.33%를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이는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치였지만, 해킹 사건 이후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사 및 북한과의 연관성
한편, 한국 당국은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지 보도에서는 이번 침입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과 연결된다는 초기 정보 평가를 인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