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ance, Upbit 해킹 사건에서 지연 대응 주장 반박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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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nce의 해킹 사건 대응

Binance는 지난달 Upbit 해킹과 관련된 자금을 동결하는 데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한국 당국의 요청에 부분적으로만 응답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Binance 대변인은 Cryptonews와 공유한 성명에서 지연되거나 제한된 대응에 대한 주장은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Binance의 보안 및 조사 팀은 사건을 식별하고 즉시 관련 전송을 동결하며 추가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Binance는 신속하게 행동했으며 법 집행 기관과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변인은 강조하며, Binance가 신속하거나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해킹 사건의 배경

이 대응은 지난주 한국 수사관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Binance가 Upbit 해킹으로 도난당한 자금의 일부만 동결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동결을 요청한 자산의 약 17%가 최종적으로 잠금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해킹 공격의 배후에 있는 해커들이 신속하게 움직여 도난당한 자금을 해킹 발생 몇 시간 내에 천 개 이상의 지갑으로 분산시켰다고 주장했다. 보안 분석가들은 이 그룹이 거래 경로를 숨기기 위해 체인 호핑, 토큰 스왑브리지를 조합하여 사용했다고 전하며, 이는 회수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Upbit의 보안 조치

당국은 세탁된 자산의 상당 부분이 결국 Binance의 서비스 지갑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Upbit과 경찰은 거래소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약 4억 7천만 원(약 37만 달러) 상당의 Solana 토큰에 대한 즉각적인 동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약 8천만 원(약 7만 5천 달러)이 동결되었으며, Binance는 보다 광범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Upbit은 3천만 달러 해킹 사건 이후 고객 자산의 99%를 콜드 스토리지로 이동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Upbit은 해커가 Solana 핫 월렛에서 445억 원(약 3천만 달러)을 탈취한 후 고객 자산의 거의 모든 것을 콜드 스토리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거래소의 가장 강력한 보안 대응 중 하나로 평가된다.

운영사인 두나무는 플랫폼의 콜드 월렛 비율을 99%로 높이고 핫 월렛 노출을 사실상 제로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법적 요구 사항인 사용자 자금의 80%를 오프라인에 저장해야 한다는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 이 거래소는 이미 10월 말 기준으로 자산의 98.33%를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이는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치였지만, 해킹 사건 이후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사 및 북한과의 연관성

한편, 한국 당국은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지 보도에서는 이번 침입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과 연결된다는 초기 정보 평가를 인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