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humb, 규제 압박 속에서 암호화폐 대출 축소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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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축소

암호화폐 거래소 Bithumb는 금융 규제 기관의 지속적인 우려 속에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의 규모를 “상당히 축소”했다고 밝혔다. 한국 신문인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거래 플랫폼은 레버리지 비율을 x4에서 x2로 줄였으며, 최대 대출 한도를 80% 축소하여 10억 원(약 718,298달러)에서 2억 원(약 1,436달러)으로 낮췄다. 이번 조치는 7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Bithumb에게는 큰 후퇴를 의미한다.

대출 서비스 일시 중단

Bithumb는 또한 7월 29일에 “대출량 부족”을 이유로 암호화폐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다. 이 서비스는 8월 8일에 재개되었으나, 국민일보는 Bithumb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거래소는 새로운 조건이 “자격 있는 투자자”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격 있는 투자자는 지난 3년간 누적 거래량이 1천억 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를 의미한다.

규제 압박과 대응

Bithumb는 규제 압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언론 매체는

“이번 조치가 명확한 법적 틀 없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금융 당국의 비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Bithumb의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FSC)와 금융감독원(FSS)의 요청으로 지난달 말에 급히 소집된 5개 법정 통화 거래 암호화폐 거래소의 회의에 따른 것이다. 규제 기관은 레버리지 관련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포괄적인 투자자 보호 프로토콜의 부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들은 일부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과도한 레버리지를 제공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FSC와 FSS는 일부 플랫폼 사용자가 암호화폐 대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데 동의했다. Bithumb는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운영 한계를 재고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플랫폼의 변화

경쟁 플랫폼들도 자사 서비스를 축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Upbit는 새로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에서 Tether(USDT)를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일보는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하여 FSC와 FSS가 “이달 말까지 암호화폐 대출에 대한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소식통은 규제 프레임워크가 한국 주식 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감시하는 데 사용되는 많은 프로토콜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안했다. Bithumb는 처음에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10개의 암호 자산에 대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