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Keith Crews에 대한 판결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된 Keith Crews에 대해 110만 달러 규모의 법원 판결을 내렸다. 조지아 연방 법원은 Crews가 2023년 8월에 SEC가 제기한 소송에 응답하거나 방어하지 않음에 따라 6월 3일 기본 판결을 내렸다.
티파니 존슨 판사는 Crews에게 110만 달러 이상의 재정적 처벌을 부과하고, 그의 불법 행위로 얻은 순이익 53만 달러를 환수해야 하며, 약 5만 1천 달러의 사전 판결 이자와 53만 달러의 민사 처벌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Crews가 향후 증권법을 위반하지 못하도록 하는 영구 금지 명령도 함께 내렸다.
Crews의 사기 계획
SEC는 Crews가 Four Square Biz와 Stem Biotech라는 회사를 통해 2019년 10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암호화폐 사기 계획을 운영해왔다고 주장했다. SEC 보고서에 따르면 Crews는 “Stemy Coin”이라는 “가상의 암호 자산 증권”을 판매함으로써 약 200명의 투자자로부터 최소 80만 달러를 모집하였다.
많은 투자자들은 Crews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교회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통해 모집되었다고 전했다. 규제 기관은 Crews가 투자자들에게 이 토큰이 줄기세포 기술 및 금과 같은 고정 자산에 의해 지원된다는 거짓 주장을 하였으며, 그의 회사가 기존의 실험실과 제품 및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SEC의 주장과 결과
또한, SEC는 Crews가 의사 및 연구팀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으나, 실제로 그의 회사는 실험실, 제품, 연구, 파트너십 또는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SEC는 “Crews와 그의 법인은 기존의 줄기세포 기술, 제품 또는 운영이 없었으며, 주장한 단체와의 파트너십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고소장에서 진술하였다.
고소장에서는 여러 연방 증권법 위반이 제기되었고, 여기에는 증권법 사기 조항, 거래법 사기 조항 및 등록 위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판결은 올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집행을 축소한 SEC에게 드문 암호화폐 관련 승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