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oin 경영진,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SEC에 기소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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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Unicoin 고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기업 Unicoin, Inc.와 그 고위 경영진이 미래의 암호 자산 지급과 관련된 인증서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고발했습니다. SEC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Unicoin은 Unicoin 토큰(암호 자산의 일종)을 받을 권리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인증서를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EC의 Mark Cave 부이사는 “Unicoin과 그 경영진이 발행될 토큰이 가치 있는 국제 부동산 포트폴리오와 같은 실제 자산에 의해 뒷받침될 것이라는 허구의 약속으로 수천 명의 투자자를 착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Unicoin의 부동산 보유 가치가 크게 과장되어 있으며 실제 수치는 회사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Cave는 대부분의 권리 인증서 판매가 본질적으로 조작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인물 및 주장

SEC에 따르면 업계 최고 경영진으로 지목된 이사회 의장 Alex Konanykhin, 전 회장 및 현재 이사 Silvina Moschini, 전 최고 투자 책임자 Alex Dominguez가 주장된 사기의 중심 인물입니다. SEC의 이번 조치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Unicoin이 권리 인증서를 수많은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공격적으로 홍보했다고 주장하며, 주요 공항과 뉴욕시의 수천 대 택시, 방송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광고를 퍼뜨렸다고 밝혔습니다.

허위 주장 및 실제 상황

또한 Unicoin과 그 경영진은 5,0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을 설득하여 이 인증서가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수익성이 있는 “차세대” 암호 자산이라는 허위 주장에 따라 구매하게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Unicoin은 권리 인증서에 연결된 토큰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및 상장 전 기업의 지분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회사의 자산 가치는 그 주장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실제로 Unicoin은 30억 달러 이상의 권리 인증서를 판매했지만, 모금한 금액은 1억 1천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법적 위반 및 규제 동향

이 회사는 인증서와 토큰이 SEC에 등록되거나 미국 내에서 등록되었다고 잘못 설명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SEC의 고소장은 Unicoin과 Konanykhin이 적절한 등록 없이 권리 인증서를 제공하고 판매함으로써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추가로 주장합니다. Unicoin의 이사회 의장은 개인적으로 3,790만 개 이상의 권리 인증서를 판매하며 등록 면제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거래에서 제외된 투자자들에게 할인 가격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EC 의장 Gary Gensler는 암호화폐 시장이 오랫동안 규제의 공백 상태에 있었으며, 2025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을 위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Ripple의 SEC와의 합의도 진행 중에 있으며,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