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전 생산 종료, 통화 전략의 변화 신호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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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생산의 종결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미국 조폐국이 마지막 동전인 페니(1센트)를 발행하며 232년간의 페니 생산 및 유통의 종결을 알렸습니다. 이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최종 발행일은 2026년으로 설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재무부는 6월과 9월 사이에 동전 제조에 필요한 템플릿을 소진했다고 Axios가 보도했습니다.

페니의 생산 비용과 유통 현황

페니의 생산 비용은 약 3.7배인 0.03달러를 초과하며, 새로운 페니 발행이 중단되더라도 2500억 개 이상의 페니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법정 통화로서의 효력을 유지합니다.

비트코인과 경제적 변화

금융 서비스 회사 River의 CEO인 알렉산더 레이시먼은 인플레이션이 페니의 효용을 떨어뜨렸으며, 비트코인의 하위 단위인 사트(Sat)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100만 개로 공급이 제한된 대체 통화 시스템으로 설계되었으며, BT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디플레이션과 법정 통화의 한계

저자이자 경제학자, 비트코인 옹호자인 사이페디안 아무스는 기술 발전이 디플레이션적 힘으로 작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의 비용을 줄인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법정 통화는 공급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디플레이션을 반영하지 못해 구매력이 감소하고 상품, 자산,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아무스는 상품, 서비스 및 자산이 비트코인 또는 다른 경화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

골드 뷰로에 따르면, 미국 달러는 1913년 연방준비은행 시스템이 시작된 이후 92% 이상의 가치를 잃었습니다. 비트코인은 10월에 126,000달러를 초과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달러는 1973년 이후 최악의 해를 맞이했다고 The Kobeissi Letter의 시장 분석가들이 전했습니다. USD는 2000년 이후 약 40%의 구매력을 잃었으며, 10월 기준으로 올해 들어 10%의 가치 하락을 겪었습니다.

경제학자의 비판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이 일반인이 보유하고 거래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달러의 사용 용이성을 강조했습니다.

“달러의 핵심은 정말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고, 비트코인은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크루그먼은 하산 미나즈와의 팟캐스트에서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