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가들, 서울에서 ‘스테이블코인 위험’에 대한 경고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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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전문가 경고

주요 법률 및 금융 전문가들이 정치 지도자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의 채택 계획이 한국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경일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환율과 법정 통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경고는 5월 19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디지털 자산 관련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한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개인 및 기업의 원화 기반 지불 거래량을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BOK)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BOK가 통화 공급을 관리하거나 외환 시장에 개입하는 능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OK는 최근 리더십 후보인 이재명에 의해 제기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약에 대한 반응으로 유사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약속과 여당의 입장

이재명 후보는 6월 3일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KRW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의 정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최종 결정을 BOK가 아니라 금융 규제당국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기존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여 채택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지 않는 것이 서울의 기술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지자들은 한국 기업과 결제 회사가 USDT와 USDC와 같은 고급 안정화 스테이블코인과 협력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우려와 주장

그러나 한국경제연구원 고위 연구원인 이승석은 경고했습니다. 그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자본의 빠른 이동을 허용하며, 이들의 분산형 특성이 “위기 발생 시 대규모 자본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금융감독원 관계자인 김효봉은 워싱턴과 브뤼셀 모두 2025년에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KAIST 금융대학원 초빙 교수이자 BOK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인 강태수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업에 결제 및 정산 분야에서 장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강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어하기 어려운 점에도 동의하였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및 외환 정책 분야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학자는 BOK와 정부가 채택 추진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규제가 과도해질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대선 후보 간 스테이블코인 논의

이와 관련해 대통령 후보들 사이의 스테이블코인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6월 3일 투표를 위한 주요 후보 간 첫 번째 텔레비전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KRW에 연동된 코인을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E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라이벌인 이준석이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의 도전에 반박하며 “법정 통화인 원화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은 “어떠한 형태의 스테이블코인도 USD 외의 페그를 사용하는 사례가 없다”고 반박하며, USDC와 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0%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이재명 후보에게 “북한으로 송금과 같은 자금의 불법 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질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