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그룹의 코빗 투자
미래에셋 그룹은 회사 인수 완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운영사에 500억 원, 약 3,500만 달러를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지털 X의 이사회는 8월 12일 자본 증가를 승인했으며, 지급은 8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자본 증가 및 주식 발행
디지털 X는 제3자 배정을 통해 4,961원에 10,078,614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모든 신규 주식은 이미 회사의 97.15%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 컨설팅에 배정된다. 디지털 X는 이번 자금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즉각적인 경영 자금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 컨설팅이 7월에 코빗을 인수한 이후 이루어졌다.”
인수 배경 및 시장 점유율
미래에셋은 처음에 약 1,334억 원에 코빗의 92.06%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추가 주식을 구매하여 누적 인수 비용을 약 1,414억 원으로 늘렸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7월 9일 이 결합을 승인했다.
규제 당국은 2025년 코빗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 점유율이 약 0.5%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500억 원 투자는 인수 비용과는 다르며, 자금이 기존 주주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X 자체로 유입된다.
코빗의 재무 상황
디지털 X의 재무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은 코빗에서 몇 년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의 일이다. 이 거래소는 2025년 동안 약 98억 원의 운영 수익을 올렸지만, 전년 대비 수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54억 원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다. 코빗은 또한 한국의 주요 거래소들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다.
회사 이름 변경 및 향후 계획
코빗의 운영 회사는 8월 11일 공식적으로 상호를 코빗 주식회사에서 디지털 X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코빗 거래소 이름은 고객에게는 변경되지 않으며, 나중에 별도로 변경될 예정이다. 앱, 웹사이트, 고객 계좌, 자산 보관 방식 및 기존 서비스는 회사 이름 변경으로 인해 변경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법적 변경은 미래에셋이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및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간의 연결을 중심으로 디지털 X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루어졌다. 창립자이자 글로벌 전략 책임자인 박현주 씨는 디지털 X를 그룹의 “미래에셋 3.0” 전략의 핵심 요소로 설명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이번 투자는 또한 기존 금융 회사들이 한국의 규제된 거래소 부문으로 진출하는 광범위한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졌다. 한국투자증권과 OKX 벤처스는 코인원에 각각 800억 원을 투자하여 19.6%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합의했으며, 삼성 계열사들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4%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구체적인 마감일은 8월 27일로, 미래에셋 컨설팅이 새로 발행된 1,008만 주의 디지털 X 주식에 대한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완료되면 미래에셋이 통제권을 잡은 이후 거래소 운영자에 대한 첫 번째 주요 자본 투입이 이루어지게 된다.